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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제목
- 성역
- 제작연도
- 2009
- 작품설명
- 턴테이블 위에 놓인 라디오의 안테나는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천장에 매달린 전구 옆을 스치고, 그 순간 전자파의 간섭으로 생기는 소음들이 리듬을 이룬다. 그 옆에는 비디오 작가 알렉산드라 지그너의 영상이 흘러나오는데, 화면 속의 인물이 레코드판을 던질 때마다 그 판에 녹음된 음악이 판이 날아가는 그 짧은 시간동안 빠르게 재생되면서 소음을 만든다. 이 소음은 하룬 미르자의 작품이 내는 소음과 듀엣을 이루며 새로운 곡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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