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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제목
- 트랜스미션 타워
- 제작연도
- 2002
- 별기
- 20와트 야외 레이저 4기
솔리드 네온 (빨, 노, 파, 초) 각 13개
크래클 네온 (빨) 32개
- 소재
- 철제 메인 타워 1기, 철제 미니 타워, 레이저 4기, 솔리드 네온 52개, 네온 컨버터 52개, 크래클 네온 32개, 파 라이트, 컴퓨터, 반사경
1 Steel-framed tower, steel-framed mini towers, lasers, 52 solid neon tubes, 52 neon convertors, 32 crackle neon tubes, par lights, computer, mirrors
- 작품설명
- 2002년 6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뉴욕의 록펠러 센터에서 열린 《백남준: 트랜스미션》 전시에서 처음 소개된 야외 레이저 작품이다. 레이저는 광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매체로 백남준의 미디어 아트에서 사용된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정점이다. 작품의 레이저 구현을 위해 백남준은 노먼 발라드와 협업하였다. 발라드는 이 작품에서 레이저와 네온으로 통신 파동의 궤적을 시각화했다. 작품은 RKO 라디오 픽쳐스의 로고 형태를 한 높이 8미터와 폭 4미터의 철제 메인 타워 1기와 야외 레이저 4기, 그리고 레이저의 움직임을 시각화 할 수 있는 반사경이 부착된 미니 타워로 구성된다. 메인 타워의 4면에는 각각 빨강, 노랑, 파랑, 초록 색의 솔리드 네온 13개가 부착되고, 하단에는 붉은색의 크래클 네온이 8개씩 총 4면에 부착된다. 메인 타워의 상단에서 투사되는 레이저와 타워의 4면에서 발산되는 네온의 빛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극적인 미디어 환경을 조성한다.
백남준이 21세기 정보시대를 상징한다고 언급한 〈트랜스미션 타워〉는 항상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 모차르트의 진혼곡을 조용히 연주하라〉(1997)의 자동차 일부와 병치하여 전시되며, 백남준이 20세기 기계시대를 상징한다고 언급한 자동차와 함께 두 세기를 아우르는 기술 환경과 커뮤니케이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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