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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번호
187
작가
백남준
출생사망연도
1932-2006
작품제목
무제
제작연도
1992
별기
운명애
소재
종이에 오일스틱
oil stick on paper
작품설명
백남준은 그림과 함께 한자, 한글, 영어를 뒤섞은 문자를 그래픽 요소로 즐겨 사용했다. 온전한 서예처럼 문자만으로 된 이 드로잉은 흘림이 강한 서체로 되어 있다. “사랑”, “매일(每日)” 등의 단어가 눈에 띄고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첫머리에 적힌 “운명애(運命愛)”이다. ‘운명애’는 니체의 철학으로 인간이 다가오는 운명을 감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으로 긍정하고 받아들여 사랑하고 개척해 나감으로써 창조성을 키울 수 있다는 사상이다. 애(愛) 옆에 영어로 “AI”라고 적어 놓은 것도 흥미롭다.
크기
39.5×27cm
수량
1
타입
Painting
Credit Line
백남준아트센터 소장 © 백남준 에스테이트
저작권
저작권자 : 백남준 에스테이트
저작권자 정보 : http://www.paikstudios.com/
소장처
백남준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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